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경제 위기에 빛을 발하는 금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살펴볼 금 ETF는 GLD입니다. GLD는 레이달리오도 투자하고있는 만큼 주의깊게 보실 필요가 있겠으며, GLD의 대안이 될 수 있는 IAU, GLDM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GLD
1) 기본 정보
출시일 : 2004년 11월
운용 규모 : 약 70조원
운용 수수료 : 0.4%
일반적인 ETF와 비교해 운용 규모가 큰 편이며,
다른 패시브 ETF에 비해 운용 수수료도 높은 편입니다.
또한 금 특성상 GLD ETF는 배당 지급이 없습니다.
운용사는 State Street로, 운용 규모 측면에서
글로벌 4위에 랭크하고 있는 자산운용사입니다.
대표적인 ETF로는 SPYG, DIA가 있습니다.
GLD가 추구하는 바는 순수 운용 수수료를 차감한
금 가격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실제로 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투자자들은 직접 거래소에서
금을 구매하고 보관하는 것 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실물 금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운용 전략
GLD 1주를 보유한다는 것은,
실물 금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GLD는 파생상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 상대방과 관련된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GLD가 추종하는 금 가격은 런던 Bullion Market 협회,
LBMA에서 공지하는 가격인데,
이 가격은 금 실물을 거래하는 수 많은
실제 거래를 토대로 결정됩니다.
일반적인 ETF가
운용중인 자산이 늘어날 때 주식을 추가로 사고,
자산이 줄어들 때 주식을 파는 것처럼
GLD 마찬가지로 운용 자산에 따라
금을 사고 팔면서 실물 금 가격이
GLD에 잘 반영되도록 조정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통해 GLD가
금 가격을 얼마나 유사하게 추종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실물 금 가격과
GLD 주가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는 GLD의 운용수수료 때문입니다.
특히 GLD는 배당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 절약을 위한 대안을 찾을 필요도 있겠습니다.
3) 인플레이션 헷지
금을 투자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 헷지입니다.
위 그래프는 지난 50년간 금 가격(노란색)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파란색)의
연도별 변동 추이를 나타낸 것입니다.
1970~1980년대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구간에서
금 가격 역시 크게 상승했고,
1990~2000년대 초반까지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면서
금 가격이 횡보 및 하락했습니다.
이루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초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2010년대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금은 인플레이션 헷지 기능을 잘 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단기적인 1~2년 소비자 물가 변화에는
헷징 역할을 잘 해내지 못했습니다.
4) 금 가격의 변동 원인
GLD의 공시자료에 의하면,
금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인플레이션 뿐만 아니라 금 자체에 대한
수요와 공급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금이 공급되는 방식은
채굴 및 채광 / 이미 사용된 금의 재활용
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금의 수요는 귀금속, 산업용, 투자,
및 가치보존 등을 위해 구매됩니다.
특히 귀금속 부분은 인도 및 중국 경제 부상과 함께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인플레이션이 금 가격에 반영되는 것도 맞지만,
금 자체의 수요 및 공급 역시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정리
GLD 장점
[1] 직설적이고 간단한 알고리즘
[2] 실물자산을 투자함으로써 거래 상대방 리스크가 없다는 점
[3] 인플레이션 헷지 및 안전자산
[4] 리스크 패리티 및 올웨더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
GLD 단점
[1] 배당 지급하지 않음
[2] 높은 운용수수료
2. IAU
레이달리오는 GLD 외에도 IAU에 투자하고 있는데
IAU는 GLD 출시 이후 2달 뒤에 출시되었습니다.
GLD와 마찬가지로 런던 금 가격을 추종하며
실물 금에 투자합니다.
따라서 GLD와 IAU의 주가는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는데,
하지만 운용 수수료의 차이로 시간이 지날수록
IAU의 수익이 더 높아집니다.
(수수료 GLD : 0.4% / IAU : 0.25%)
그렇다면 레이달리오는 왜
운용수수료가 더 큰 GLD에도 투자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1) 너무 큰 운용규모
레이달리오가 운영하는 브릿지워터의 운용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한 개의 ETF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연하게 운영 전략을 짜기 위해
수수료가 더 비싸더라도 GLD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2) 낮은 스프레드
위 이유의 연장선상으로 GLD의
거래 스프레드가 더 낮기 때문입니다.
GLD의 스프레드가 더 낮게 형성된 이유는
GLD의 운용 규모가 IAU의 운용규모보다 더 크고,
거래량도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는 환급성이 높다는 의미이며,
다시 말해 적절한 가격에 사고 팔기 좋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에게는
GLD와 IAU중 어떤 ETF가 더 좋을까요?
3. GLDM
여기서 GLDM이 등장합니다.
수수료가 높더라도 높은 환급성으로 인해
GLD에 투자하는 대형 자산운용사와는 달리,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며
최소한의 거래량을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가장 적은 운용 수수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쉽게 말해 GLDM은 QQQM과 같이
GLD의 미니버전입니다.
이런 미니 버전의 ETF는 거래량이 적은
장기 투자자들을 모집하기 위한 것으로,
그 유인책으로 낮은 수수료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 GLD, IAU의 미니 버전인
GLDM, IAUM의 운용 수수료가
더 낮게 형성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개인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금에 투자할 목적이라면,
수수료가 가장 낮은 GLDM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