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있다? [절대 해지하면 안되는 보험 특약 : 후유장해]

내가 다쳐서 보험금을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서 추가적으로 청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도 이 부분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후유장해 관련 특약인데요, 관련 내용을 실제 사례를 들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후유장해 특약이란?

A라는 사람에게 상해후유장해 3% 특약 2억원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A는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해서 보험금 600만 원을 수령했고, 2년이 지난 후 해당 내용을 잊고 지내다가 청구를 다시 해서 2,000만 원을 추가적으로 더 받게 되었습니다.

위 사례와 같이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많은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후유장해' 특약 때문입니다. 

우리가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거나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내 몸이 다치기 전과 똑같이 정상적인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할 때 우리 몸에 장해가 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진단받은 날부터 180일이 지난 후에 지급률을 결정합니다.

후유장해 특약 해당 여부 확인 방법

그렇다면 후유장해 특약으로부터 내가 수령할 보험금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내 보험 하나로 진단하기] 검색 후 접속

2) '내 보험 진단하기' 클릭

3) 이름 및 주민등록번호 입력

4) 필수 동의만 체크 후 '동의완료' 클릭

5) 휴대폰 or 카카오페이 본인인증

위 절차를 마무리하면, 본인의 보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데, 사망/장해보장 항목에서 질병후유장해3% 이상, 상해후유장해3% 이상 가입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고로 다쳐서 상해 후유장해가 남았다면 '상해후유장해3%이상' 항목을, 아파서 질병으로 장해가 남았다면 '질병후유장해3%이상' 항목의 금액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상해후유장해 특약의 보험료가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가지고 계실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운동을 하다가 다쳐서 손가락에 골절이 발생했습니다. 수술과 치료가 끝나고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골절됐던 손가락이 정상 손가락에 비해 잘 구부러지지 않고 다치기 전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면 충분히 후유장해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 표에서 구체적인 손가락 후유장해 지급률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위에서 든 예시라면 5번째 분류인 [한 손의 첫째 손가락 뼈의 일부를 잃거나 뚜렷한 장해가 남았을 때]이므로 가입금액의 10%를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억 이상 가입을 하기 때문에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00만 원 이상입니다.

그 밖에 다른 신체부위가 궁금하신 분들은 OOO 후유장해 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후유장해 청구하는 방법은?

본인이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한 번쯤 크게 다친 경험이 있을텐데 후유장해라는 개념을 알지 못해서 보험금 청구를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험사에서도 큰 비용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영역이며, 먼저 청구를 요청하지 않으면 절대 지급하지 않는 보험금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본인의 가입 금액을 확인했고, 검색을 통해 살펴봐도 내가 다친 부위가 청구 가능한지 애매하다면 인터넷에 '손해사정상담'을 검색하셔서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

무료 상담을 해 주는 곳도 있고 상담비를 받는 곳도 있는데, 우선 무료상담이 가능한 곳으로 연락하셔서 상담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내가 가진 후유장해 담보와 보장금액, 그리고 다친 곳과 현재 상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셔야 하는데, 이렇게 준비하시면 상담이 훨씬 수월해지실겁니다.

친절하게 어디를 다쳤는지 묻고 상담을 진행하는 곳도 있는 반면, 어떤 곳은 병원에서 장해진단을 받고 서류까지 스스로 받은 다음 연락을 하면 도와준다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가 잘 몰라서 상담을 받는 것인데 알아서 장해진단받고 서류까지 받아오라는 곳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