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구매시 [장기렌트 VS 리스 VS 할부] 최선의 선택은?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차량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하기 위해 장기렌트, 리스, 할부 중에 고민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할부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데, 오늘은 올뉴 그렌저를 기준으로 어떤 방식이 가장 저렴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장기렌트 VS 리스 VS 할부

많은 사람들이 신차를 구매할 때 인터넷이나 광고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월 납입료'만을 보고 렌트나 리스가 할부에 비해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구매 방식이건 방식과 한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 납입금을 비교했을 때는 할부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전체 납입금을 한눈에 비교하기 위해 최근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트림'(무보증 무선납 60개월)을 기준으로 각각의 구매 방식의 장단점 및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신형 그렌저를 풀 할부로 구매할 때 월 납입료가 현재 금리 7.5% 기준 약 85만 원 정도가 나옵니다. 렌트 76만 원, 리스 67만 원으로 월 납입료만 비교했을 때는 할부가 가장 비쌉니다.

하지만 총 납입 금액으로 보면 할부가 가장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할부의 경우 총 납입하는 금액이 5년 할부 시 취득세 포함 5430만 원, 장기렌트는 4600만 원에 잔존가치 2200만 원을 더해 6800만 원, 리스는 4020만 원에 잔존가치 2300만 원을 더해 6320만 원입니다.

결론 :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르다

추가 납입 비용 발생의 원인은 바로 '잔존가치'인데, 할부의 경우 만기 시 인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할부와 이자 원금만 내면 되는 반면, 장기렌트나 리스의 경우 계약 시 잔존가치를 설정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잔존가치란 계약기간 만료 후 중고차로 판매했을 때의 예상가격이라고 이해하면 쉬운데, 

5년 뒤에 인수를 하지 않고 반납하게 되면 렌트나 리스회사에서 해당 차량을 반납받아 처리해야 하며, 그만큼 렌트/리스 회사가 부담을 지는 구조입니다. 

다시 말해 인수가를 최대치로 높이면, 월 렌트료가 줄어들고, 만기 시 차량 인수를 하지 않으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오랜 기간동안 한 차량을 운용할 생각이신 분들에게는 잔존가치에 따른 인수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구매시 할부를 선택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