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수술 피할 수 있는 방법 4가지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신 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수술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4가지 방법만 잘 따라하신다면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 4가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

전립선 비대증 수술은 기본적으로 소변을 편하게 보기 위해 받는 수술입니다. 

증상을 위한 수술이기 때문에 암수술 같은 경우와는 다르게 수술을 피할 수 있다면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전립선 비대증 때문에 우리 몸에 중대한 이상이 생긴다면 수술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이 소변을 평소처럼 보고 싶은데 전립선 때문에 소변 출구가 막혀서 갑자기 전혀 소변을 볼 수 없는 증상인데, 이를 '급성요폐'라고 합니다. 

급성요폐가 생기면 소변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없고, 병원에 가셔서 응급조치로 소변주머니를 며칠동안 차게 됩니다.

소변주머니를 차고 있으면 줄이 들어가 있는 요도가 상당히 아프고, 출혈도 자주 발생합니다. 게다가 소변주머니 냄새 때문에 상당히 불편합니다. 

이런 급성요폐가 자주 생기는 분들은 결국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바꿔 말해, 급성요폐만 피한다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 피하는 방법 (급성요폐 예방) 4가지

즉, 급성요폐를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잘 관리 및 예방한다면,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평생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급성요폐를 예방하는 평소 생활습관 4가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감기약 조심하기

급성요폐로 병원에 오시는 어르신들 중, 감기약이 원인이 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흔히 먹는 코감기 약에 전립선을 붓게 하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코감기약 복용 후 소변출구의 막힘 증상이 심해져서 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신 분들은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을 때 의사에게 전립선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약한 성분의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2. 과음 피하기

술에는 기본적으로 이뇨 작용이 있습니다. 과음을 하면 몸에서 만들어지는 소변량이 갑자기 늘어서 오줌보가 갑자기 늘어납니다.

그런데 술에 취하면 오줌보에 소변이 다 찼다는 신호를 뇌가 잘 느끼지 못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오줌보가 다 차서 소변을 보고 싶어도 전혀 소변을 볼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과음을 피하고 음주 중 소변이 마렵다는 신호가 온다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을 다녀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소변 참지 않기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신 분들이 소변을 너무 오래 참으면 소변 줄기가 더 약해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소변이 많이 차서 방광이 너무 늘어나게 되면 방광벽이 얇아져서 소변 배출을 위한 수축력이 부족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소변이 더 나오지 않아서 방광은 오히려 더 처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오줌보에 소변이 너무 많이 차지 않도록,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4. 취침 전 배뇨하기

앞서 살펴본 이유와 비슷한 경우로, 잠을 자기 전 화장실을 꼭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중 가장 오래 소변을 참는 시간이 바로 취침시간으로, 이때 방광에 소변이 많이 차게 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신 분들은 아침에 깨서 첫 소변이 특히 약하신 경우가 많은데, 잠에 들기 전 화장실에 다녀오는 습관을 들이면 이런 증상도 같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